검색결과1,278건
연예일반

[화보IS] 김지원 “‘눈물의 여왕’ 홍해인 멋져…장르물 하고파”

배우 김지원이 싱그러운 화보와 함께 가치관을 전했다. 17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김지원의 모습이 담긴 5월호 커버를 공개했다.김지원은 사랑스러우면서도 고혹적인 화보 콘셉트를 소화했다. 촬영 내내 김지원은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능숙하게 해내며 매컷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김지원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사진이 남는다는 건 특별한 일인데 그런 사진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에 대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치관이 세워지며 변화하는 걸 느낀다”며 “그런 경험을 반복하며 ‘이것만큼은 꼭 지킬 거야!’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홍해인을 연기하면서 매사 솔직하고 용감한 태도를 배웠다”고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의 결혼 생활을 그린 내용이다. 지난 14일 방영된 ‘눈물의 여왕’ 12회는 20.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면서 ‘도깨비’ 최고 시청률(20.5%)를 뛰어넘어 tvN 역대 흥행 드라마 2위에 올랐다. 김지원은 사랑에 대해 “해인의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엄청난 무언갈 해주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옆에 있어주는 거다.’ 전 그 말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을 때나, 반대로 지치고 바닥을 치는 힘든 순간에도 곁에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김지원은 ‘눈물의 여왕’ 홍해인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 윤명주,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 등으로 사랑 받았다. 김지원은 “돌아보면 제가 연기한 인물들은 곁에서 늘 응원하고 싶고, 주체적이고 강단이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신념이나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이라며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그들을 통해 느낀 것도 배운 것도 많았다”고 했다. 앞으로 만나고 싶은 작품에 대해선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제게 기회가 주어지면 모두 최선을 다할 테지만 나중에 먼 미래를 봤을 때 장르물 하나 남길 수 있으면 참 좋겠다”며 “넷플릭스 ‘종이의 집’이나 영화 ‘차이나타운’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2:15
프로농구

‘볼케이노 콘셉트’ WKBL, 2023~24 스포츠카드 출시

스포츠카드 수집가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WKBL 스포츠카드가 새로운 2023~2024시즌 스포츠 카드를 출시했다.22일 출시된 새 시즌 스포츠카드는 ‘2023~2024 VIA WKBL VOLCANO TRADING CARDS BOX(볼케이노 스포츠카드 박스)’다.2023~24시즌 WKBL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담아내고자 ‘볼케이노’라는 콘셉트 아래 강렬한 레드 색상을 카드에 활용했다.김단비(우리은행), 박지수(KB스타즈), 신지현(하나원큐) 등 스타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을 활용한 볼케이노 패치 오토 카드를 비롯하여, 기록 달성의 순간을 담은 메모리 멀티픽쳐 오토 카드가 포함됐다.특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복 패션, 디지털 화보 등 선수들의 색다른 분위기가 담긴 매거진 캘린더 오토, 매거진 나답게 오토 카드도 눈길을 끈다.2023~24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넥스트 스텝 오토 카드도 처음으로 선보인다.WKBL 스포츠카드는 박스당 6만 원의 판매가로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2 15:23
연예일반

전지현 “배우는 선택되는 일…스위치 꺼둘 수 없어”

배우 전지현이 ‘배우의 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배우 전지현,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한 2인 4색, 4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서울, 손흥민은 런던에서 진행한 이번 화보 촬영은 두 사람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전지현은 ‘순수의 시대’를 콘셉트로 버버리의 화이트, 블랙 컬러 룩을 우아하게 소화한 모습이다. 화려한 디테일의 블랙 재킷과 팬츠를 입은 커버 컷은 레드 립으로 고혹미를 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배우라는 정체성과 균형을 어떻게 잡고 있냐”는 질문에 “배우라는 직업은 일할 때와 안 할 때의 차이가 명확하긴 하다. 그래도 제 마음속에는 배우로서의 스위치가 항상 켜져 있다. 삶에서 어떤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아! 이런 감정은 어떤 걸까’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기와 연결된다. 제 일은 어떻게 보면 내가 선택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선택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더더욱 그 스위치를 꺼둘 수 없다”고 말했다.과거 ‘평생 배우를 할 것이기에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던 전지현. “시간이 꽤 흐른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는 마음이냐”는 질문에 전지현은 “여전히 그렇다. 그래서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의 저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가장 ‘전지현답게’ 보내는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전지현은 “운동하고 친구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집에서 식구들과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자기 전에 OTT 중에서 좋아하는 작품 골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저 다운 하루”라고 전했다.한편 전지현의 커버와 화보, 책 속에 숨겨진 인사이드 커버, 인터뷰 및 영상은 하퍼스 바자 4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20:19
연예일반

[IS화보] ‘손예진♥’ 현빈, 봄 알리는 비주얼…대자연 속 서정적 분위기

배우 현빈의 내추럴한 무드가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15일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현빈의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호주의 광활한 대자연과 작은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번 화보는, 현빈의 매력을 감도 있게 담았다. 공개된 화보 속 현빈은 바람에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헤어, 일상을 즐기는 듯한 편안한 모습으로 내추럴한 무드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과 아우라로 분위기 있는 아웃도어 룩을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빈은 무한하게 펼쳐진 초원과 고요한 바다의 작은 어촌 마을에 이르기까지 배우 특유의 부드러운 표정과 서정적인 무드로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전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2:55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3월 20일 日 첫 싱글 발표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이 꽃 피는 봄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3월 20일 첫 싱글을 발매하고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인 블룸 일본어 버전', '크러쉬 일본어 버전‘ 등 총 3개 트랙이 수록된다.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공식 SNS에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의 단체 및 개인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게재했다.단체 콘셉트 포토 속 제로베이스원은 다채로운 색으로 피어난 꽃밭 위, 몽환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홉 멤버는 모든 것이 형형색색으로 물든 세상, 각자의 개성을 살린 설렘 가득한 스타일링으로 봄의 기운을 전해주고 있다. 개인별 콘셉트 포토는 ‘변화’라는 키워드를 감각적인 비주얼로 녹여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의 손길 등이 닿은 곳만 꽃의 색깔이 물든 가운데 ‘너에게 닿은 지금 이 순간, 변화하는 세계’를 마치 패션 화보의 한 장면처럼 담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4 10:57
연예일반

육성재, 소속사 이적 후 첫 프로필 공개… 남친美 폭발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매력 넘치는 새 공식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육성재는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롭게 촬영한 세 콘셉트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사진 속 육성재는 회색 후드를 입고 정면을 바라보며 풋풋한 미소를 띠고 있다. 마치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우월한 비주얼,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순수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대학생활 매거진 화보를 연상시키는 훈훈한 이미지의 육성재를 만나볼 수 있다.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니트 소재 착장으로 범접할 수 없는 남친미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육성재는 마지막 사진을 통해 앞선 두 콘셉트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시크한 분위기의 터틀넥과 재킷을 착용한 그는 깔끔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로 한층 더 농익은 남성미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처럼 육성재는 풋풋하고 청량한 분위기부터 시크한 카리스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2024년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한 육성재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tvN ‘도깨비’, KBS2 ‘후아유-학교 2015’,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JTBC ‘쌍갑포차’, MBC ‘금수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고 더욱 다채로운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08:01
연예일반

[화보IS] 츄 맞아? 이제껏 못 봤던 비주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츄가 공개됐다.매거진 Y는 8일 츄와 함께한 디지털 화보를 공개했다.츄의 새로운 매력을 포착한 이번 화보는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면면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솔로 아티스트로서 한 계단 성장하고 있는 츄는 화보 콘셉트를 빼어나게 소화하며 기존에 보여준 적 없던 색다른 아우라를 보여주고 있다. 구조적인 실루엣과 과감한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찰떡같이 소화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지난 10월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치른 츄는 빌보드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K팝’에 이름을 올랐으며 첫 미국 투어 ‘2023 CHUU <하울> in USA’를 성황리에 마쳤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유튜브 영상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등 소소하고 귀여운 TMI를 털어놓기도 했다.지난 3일 웹툰 ‘낮에 뜨는 달’ 컬래버 음원 ‘여우비’를 발매한 츄의 디지털 화보는 Y 매거진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Y 매거진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에도 공개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9:45
연예일반

‘JYP 새 걸그룹’ VCHA, 2024년 1월 데뷔…“멋진 공연과 음악으로 빛나고파”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글로벌 걸그룹 VCHA가 국내 첫 매거진 화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VCHA(렉시, 케이지, 카밀라, 사바나, 케일리, 켄달)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가 합작해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를 통해 탄생했다. 지난 9월 프로젝트 피날레와 동시에 그룹 결성 후 프리 데뷔 싱글 ‘새빛’(SeVit)을 선보였고 12월에는 ‘레디 포 더 월드’(Ready for the World)를 발표하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최근에는 매거진 데이즈드의 2024년 1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여섯 멤버는 키치한 무드와 걸크러쉬 콘셉트를 멋지게 소화했고 여유로운 몸짓과 시선을 사로잡는 눈빛으로 포토제닉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이 사랑하는 에너제틱한 분위기부터 힙한 아우라까지 6인의 개성을 담은 데뷔 첫 화보를 통해 글로벌 루키 VCHA의 이름과 당찬 포부를 소개했다.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설렘 가득한 새해 목표를 밝혔다. 2024년 1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새해에는 성공적으로 정식 데뷔하고 항상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 팬분들을 위해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빛나고 싶은지 묻자 “공연과 음악 그리고 노력을 통해 많은 분들께 기쁨, 웃음, 영감을 주며 빛나고 싶다”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이어갈 새로운 꿈을 향한 여정을 기대케 했다.VCHA는 12월 1일 발표한 프리 데뷔 싱글의 동명 타이틀곡 ‘레디 포 더 월드’로 음악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음원은 지난 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림 수 20만 건을 돌파했고 같은 날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도 5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2024년 1월 26일 정식 데뷔를 확정 지은 이들은 새해 활약을 예고함과 동시에 '팬들과 세상에 빛을 비추겠다'는 그룹명처럼 잠재력을 환하게 밝힐 전망이다.한편 더 많은 VCHA의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2024년 1월 호 매거진과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11:35
연예일반

[화보IS] 이게 ‘있지’의 유니크함

그룹 있지(ITZY)가 유니크한 매력을 뽐냈다.있지는 최근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있지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와 함께한 롤리오 컬렉션 패션 화보를 통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데뷔 4년 차를 맞이한 있지는 하나의 콘셉트에 국한되지 않는 한계 없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멤버들 각각 정해진 포지션이 없이 늘 다양한 모습을 무대를 꾸미는 올라운더로서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있지 멤버들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좋게 평가해 주시는 덕에 부담감 보다는 오히려 감사함이 크다”며 “하나의 모습에 국한되기 보단 여러 가지 면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어 오히려 좋다”고 답했다.또한 무대마다 보여주는 칼군무에 대해 “매번 컴백마다 난이도 높은 안무를 볼 때마다 ‘우리 이거 라이브 어떻게 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며 “이젠 오히려 어떤 것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칼군무와 함께 탄탄한 라이브 역시 있지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믿듣’ 그룹이라는 대중들의 평가에 있지는 “데뷔 준비 당시부터 라이브 연습을 쭉 해왔고 그걸 당연하게 여겼다”고 설명하여 감사의 인사를 했다.있지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2024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1 17:49
연예일반

“예술 열정 진심이더라”…김희선, 아트 디렉터로 변신한 이유 [종합]

“여전히 도전 정신이 넘치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우리 선생님은 영화 ‘자이언트’의 ‘제임스 딘’을 떠오르게 했다.” “선생님의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이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와 매우 닮았다.” 배우 김희선이 데뷔 30주년에 아트 콘텐츠 디렉터에 첫 도전했다. 전시회 ‘현대 미술 거장 6인 –ATO ; 아름다운 선물 전(展)’의 작가 섭외, 공간 선정 및 구성, 화보 촬영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열정을 쏟아냈다. 전시회 곳곳에는 작가들에 대한 김희선의 사랑과 존경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김희선이 6명의 작가들을 유명 영화배우에 빗대며 보통의 관람객 시선에서 적은 단상과, 다음 전시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메이킹 존’에 작가와의 만남을 기록한 사진이 예술에 대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희선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현대 미술 거장 6인 –ATO ; 아름다운 선물 전(展)’ 언론간담회에서 “데뷔 30주년 정도 되니까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기념할 만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여유가 생기더라”고 도전 배경을 전하며 “작가 선생님들의 노고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색이 갖는 에너지와 파장 그리고 자연이 주는 치유의 선물을 각 작가의 작품에 대한 콘셉트에 맞게 구성했으며, 130 여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날 김희선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작품을 소개했다. 때로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종종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슨트를 마친 후 언론간담회에선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다가도, 좀처럼 앉지 못한 채 작가들의 이야기에 세심하게 귀 기울였다. 김희선은 “30주년에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만나 이런 전시도 기획하게 돼서 여러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선생님들의 작품들을 워낙 내가 좋아한다. 선생님들이 다른 전시에서 못 느끼셨던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희선 씨, 이번 전시회에 재밌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웃었다. 김희선은 전시회를 기획하는 2년 여간 국내외를 분주히 오가며 작가들을 직접 만났다. 특히 이우환 작가를 섭외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기도 했는데 김희선은 “작가님이 만나자고 하셔서 정말 급하게 일본으로 갔다. 작가님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주시더라”고 했다. 또 “따님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 ‘토마토’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하시더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김희선은 “대가인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내가 이른바 ‘엄마 미소’를 짓는다 하더라”며 6명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순수함’을 꼽았다. “작가님들이 정말 순수하시더라. 나조차도 가끔 한눈을 팔기도 하는데 선생님들은 오로지 그림만 생각하신다”며 작가들과 작업하면서 느낀 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작가들은 김희선을 거듭 칭찬했다.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참석했는데 강형구 작가는 “예술을 사랑하고 디렉터로 참여해준 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 김희선의 자화상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김희선의 인성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강용 작가는 “예술에 열정이 진심이더라”며 “덕분에 훌륭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되며,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4월 프랑스 등에서도 전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6 16: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